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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, 대선후보 10명 넘을 듯…이재명은 확정?

2025-04-06 2,83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구자준 기자와 이야기 좀 더 나눠보죠. <br><br>Q1. 그야말로 대선 국면입니다. 일단 여당부터요.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해 보이거든요? <br><br>대선 출사표 던질 인물이 국민의힘은 많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지자체장, 중진의원, 뭐 다 해서 10명은 훌쩍 넘을 걸로 보이거든요. <br><br>Q1-1. 탄핵 대선이기도 하고요. 시간도 없고요. 그런데 사람도 많군요. <br><br>지지층과 확장성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져갈만 한 사람 찾는 게 고민일겁니다. <br> <br>대통령 파면으로 심기불편한 전통지지층의 지지도 받으면서, 야당 후보와 붙었을 때 확장성과 경쟁력 보일 수 있는 사람이요. <br><br>Q2.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고요 한 번. <br><br>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상대로 하면, 김문수, 홍준표, 한동훈, 오세훈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. <br> <br>김 장관이나 홍 시장, <br> <br>대통령 탄핵에 적극 반대 의견 표출했던 인사들인데, 역시 전통 지지층에서 강한 지지도를 얻는 걸로 보이죠.<br><br>Q2. 그런데 대선은 국민의힘 지지층만 상대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? <br><br>같은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으로 보면 결과가 조금 뒤바뀝니다. <br><br>한동훈, 김문수, 홍준표, 유승민 순입니다.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의 순위가 오른다는 점, 유승민 전 의원이 상대적으로 지지층보다는 무당층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.<br> <br>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사보였던 주자들이 지지층에는 반감이지만, 중도층이나 무당층에게는 더 호소력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여권내 있더라고요. <br><br>Q3. 근데 이 두 가지 분류법으로는 후보 선출 기준이 좀 상충될 수밖에 없겠네요.<br> <br>지지층이 좋아하면 확장성이 떨어질 것 같고, 확장성 있는 사람은 지지층이 싫어할 것 같고, 집토끼와 산토끼 사이 딜레마라고나 할까요. <br><br>거기에 한 가지 더, <br> <br>기왕이면 이재명 대표와 잘 싸울 거 같은 사람 찾는 것도 기준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리더라고요.<br><br>Q3-1. 잘 싸우는 사람이라,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대표가 유력할 거라 보고 있는 거군요. <br><br>그렇게 전제하고 모든 대응 전략을 짜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변수없이 이 대표 일거라 보고 움직이는 게 촉박한 대선 시간표에 오히려 효과적이라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. <br><br>대선레이스 열리면 토론회를 포함해 반전을 노릴 수 있는 변곡점들이 있거든요. <br> <br>이런 변곡점들을 잘 살리려면 언변이든, 정책이든 싸울 줄 아는 사람은 찾아야 한다는 기류도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 주자들이 나야 말로 이재명 상대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는 이유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거겠죠. <br><br>Q4. 민주당이나 야권은 좀 어때요? <br><br>이재명 대표의 입지가 상당히 공고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. <br> <br>물론 비명계 주자들의 출마가 예정돼 있지만요. <br><br>8년 전엔 문재인, 안희정, 이재명 구도가 있었잖아요. <br> <br>상대적으로 지금의 이재명 대표 입지가 훨씬 공고하다는 시각도 당내 많더라고요.<br><br>물론 막상 경선 시작되면 지난 번과 같이 단단한 경쟁구도가 일시적으로 형성 될 수 있다고 보는 쪽도 있습니다만,<br> <br>뭐 국민의힘 상황과 비교하더라도, 민주당 내 이 대표는 일단 내부 정리는 상당히 마쳐놓은 상태라 봐도 무방할 것 같기는 합니다. <br><br>Q5. 이 대표는 그럼 걱정이 없는 겁니까?<br> <br>입지가 단단하지만 고민이 없을 순 없겠죠. <br><br>중도에 보수까지, 할 수 있는한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확장성 같은 겁니다. <br> <br>여당에서 자주 하는 말이 굉장히 위험하고 무서운 사람 이란 취지의 표현인데,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거나 극복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겠죠. <br><br>이 대표 측은 단점을 보완하기 보단 장점을 특화하는 쪽으로 나갈 거라고 설명하더라고요. <br> <br>일 잘한다, 실용적이다 이런 점을 강조하면서 우클릭 행보를 더 보일 걸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.<br><br>Q5. 내일부터 당장 비명계 주자들도 출마선언 할 거 같은데, 어려운 싸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. <br><br>쉽지는 않겠지만, 다들 나름의 철학과 목표를 갖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다. <br> <br>제1목표는 물론 민주당 대선후보죠. <br> <br>다만 등판 자체만으로 제가 보기엔 실보다는 득이 더 많아보입니다. <br> <br>정치인으로서의 체급을 늘리고, 대선 이후 주요 역할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등판 자체가 향후를 도모할 발판이 될 수 있는거죠. <br><br>네,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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